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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삐쭉 튀어 나왔어> 어린 마음은 작고 여리지만, 때로는 삐쭉 튀어나와 세상과 부딪히기도 합니다.이 책은 그런 순간을 따뜻하게 껴안아주며,“괜찮아, 그 마음도 너의 일부야” 하고 속삭여 줍니다.잠들기 전 침대에서 한 편씩 읽어주고이야기 나누다 잠들면 딱 좋을 책! 2025. 8. 24.
<조종당하는 인간> 『조종당하는 인간』 – 김석재가만히 생각해봅니다.나는 내 삶의 주인일까요?아니면, 누군가가 짜놓은 무대 위 배우일까요?이 책은 말합니다.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더‘조종당하며’ 살고 있다고.내가 나를 살고 있는지,아니면 누군가의 시나리오를그저 따라가고 있는 건 아닌지.읽고 나면,그저 반응하는 삶이 아니라깨어 있는 삶을 선택하고 싶어집니다. 2025. 8. 6.
<붙잡지 않는 삶> 에크하르트 톨레 스노우폭스북스요즘 따라 마음이 쉽게 흔들리고,작은 말 한마디에도 오래 머물게 되는 날들이었다.그러다 이 책을 만났다.『붙잡지 않는 삶』.붙잡지 않는다는 건, 무심하다는 게 아니었다.다만 집착하지 않고, 흘러가도록 두는 것.‘나는 이 생각이 아니다.’‘이 감정도 그냥 지나가는 구름이다.’책 속의 문장은 짧지만,마음 깊은 곳에서 울리는 울림이 컸다.무언가를 놓아주는 연습.지금 이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연습.매일 조금씩,나를 덜어내는 법을 배우고 있다. 2025. 6. 11.
<비상이동 메뉴얼> 채용시장에서 나를매력적인 인재로 만드는 법!《비상이동 매뉴얼》은 퇴사 이후의 막막함을구체적인 전략과 도구로 바꿔주는 책이다.꽃 연습을 통해 나의 강점을 다시 정의하고,시장에서 통하는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미래는 준비된 자에게 열린다. 2025. 3. 27.
<결코, 배불리 먹지말 것> 내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나를 만든다. 절제 없이 먹는 것에 집중했을 때 내가 놓칠 수 밖에 없는 것들......건강뿐 아니라 삶의 태도를 바꾸기 위해서는 소식이 필요하다! 2025. 2. 15.
<더 빠르게 실패하기> 엉덩이가 무거운 ‘게으른 완벽주의자’인 나에게 일침을 가하는 책이다. 완벽하게 준비 될 때를 기다린다면 아마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을거다. 망설이고 주저하기를 밥먹듯이 하는 나의 엉덩이를 조금은 가볍게 만들어 주었다. 당장 해야 할 아주 작은 일들을 일단 저질러봐야겠다. 2024. 12. 5.
「토지 10」 그러나 소설을 쓴다는 것, 지금의 상현에게는 소설을 쓴다는 것, 쓰는 행위 이상의 절실한 무엇과의 대결상태, 문학은 하나의 방패였었는지 모른다. 싸움의 방편이었는지도 모른다. 이래도 좋은가, 이래도 좋은가, 수없이 자기 자신에게 의문을 던지면서 낫질도 도끼질도 할 수 없는 자신의 내부, 자신을 둘러싼 외부와의 대결은, 그러나 언제 끝날지, 과연 끝날 수 있을 것인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욕망과 갈등과 자포자기, 제약과 여건과 의무, 그 모든 것은 첩첩이 쌓인 가시덤불, 이동진의 아들이 일제하에서 어떻게 발붙일 것인가. 발붙인 곳도 없거니와 발을 붙여도 아니 된다. 그러면 어디로 가나 갈 곳이 없다. p. 55 인간이 인간에 의해 이렇게 무력해지는가, 홍이는 뼈에 사무치도록 그것을 깨달았다. 고문을 당할 .. 2022. 2. 21.
「넌 동물이야, 비스코비츠!」 ▨ 인간도 그저 동물일 뿐이야 ▧ 생물학을 전공하고 동물유전학 연구소에서 일했던 저자는 그 이력을 살려 동물들의 습성과 생태, 그들이 지닌 본능을 충실히 설명해 주며 역으로 인간의 동물적인 욕망을 풍자하는 우화를 써 내려갔다. 첫 번째 소설인 이 작품으로 이탈리아 천재 작가로 떠오른 만큼 그의 이야기는 재기 발랄하고 독창적이다. 짧은 이야기가 여러 편 이어지는 형식인데, 책을 줄줄 읽어나가기보다 한 편씩 읽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곱씹으며 읽는 것이 책을 이해하는 데에 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늙는 것을 몹시 싫어한다. 늙는다는 것은 내게 질투를 안겨 주었다. 여러 차례 나는 내가 젊은 달팽이를 머릿속에 그린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고, 마음이 갈가리 찢어졌다. 공상 속 달팽이는 .. 2022. 2. 20.
「WEALTHINKING 웰씽킹」 ▨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 풍요의 생각 풍요의 생각은 결핍의 생각과 반대되는 개념이다. 풍요의 생각이나 결핍의 생각이나 모두 에너지이지만 그 방향성은 정반대다. 결핍의 생각은 과거에 접혀있다. 풍요의 생각은 현재와 미래로 향한다. 그래서 결핍의 생각은 당신의 인생을 제한하고 당신을 벽에 가둔다. 풍요의 생각은 인생의 지평을 넓히고 당신의 벽을 부순다. 당신의 인생을 제한하는 벽은 세상에 대한 믿음, 타인에 대한 믿음, 나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생기는 고정관념이다. p. 17 엄마는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말리기는커녕 다시 생각해보라는 말조차 한 적이 없었다. 자식들을 그렇게 믿어줌으로써 기죽기 않게 했다. p. 41 인간의 욕망이란 표정, 말투, 몸짓 등으로 어떻게든 표현된다. 그래서 인생의 진.. 2022. 1. 31.
「남아 있는 나날」 ▨ 인생의 저녁 ▧ 부커 상을 받은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 있는 나날」은 달링턴 홀에서 35년간 달링턴경을 모셔온 집사 스티븐슨이 새로운 미국 신사 페러데이를 모시면서 떠나게 된 6일간의 여행 여정을 통해 지난날을 떠올리며 회상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그는 완벽한 집사였다. 스티븐슨은 계속해서 집사가 가져야 하는 '품위'의 중요성과 '위대한' 집사에 대해 역설한다. 역시 집사로 한평생을 바쳤던 아버지의 임종도, 켄턴 양과의 사랑도 그 '품위'와 '위대함'이라는 명목 아래 철저히 무시된 체 그는 자신의 맡은 바 일을 해내고, 끊임없이 그것을 정당화한다.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는 스티븐슨의 그런 안타까운 인생이 서글펐는데, 두 번째 읽으면서는 그가 계속해서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핑계대로 있다는 느.. 2021. 12. 18.
「토지9」 ▨ 다시 조선으로 ▧ 서희가 진주 땅으로 돌아오고 평사리의 집도 조준구에게서 돌려받으며 최참판댁의 복수는 마무리된다. 복수에 멋지게 성공하지만 그 후에 찾아오는 공허함에 괴로워하는 서희가 안쓰럽다. 길상은 독립운동이라는 핑계 아닌 핑계로 중국 땅을 떠돌고, 관수와 석이, 한복이와 같은 인물들과 함께 독립운동의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임이네의 악덕에 괴로워하며 망가져만 가던 홍이는 용이가 평사리에 정착하게 되면서 자리 잡아갈 것이 예상된다. 금녀의 어처구니없는 죽음과 김두수의 끝 간 데 없는 악함이 놀랍다. 한복이와 거복이(김두수)의 만남이 어떻게 펼쳐질지 자못 궁금하다. 관수는 그 말이 이해될 듯했다. 육신은 병들었으나 마음은 쉬고 있는지 모른다는 생각에서. 산다는 것에 대한 그 목마름, 늘 목에서 단내.. 2021. 11. 30.
「마음이 아플까봐」 ▨ 아파해도 괜찮아 ▧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소녀의 머릿속은 온통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밤하늘의 별에 대한 생각과 바다에 대한 신비로움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소녀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때마다 기쁨에 겨웠습니다. 어느 날 소녀가 할아버지의 빈 의자를 보기 전까지 말입니다. 두려워진 소녀는 잠깐만 마음을 빈 병에 넣어두기로 했습니다. "마음이 아플까봐!" 소녀는 마음을 빈 병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목에 걸었습니다. 그러자 마음은 아프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별에 대한 생각도 바다에 대한 관심도 사라졌습니다. 어느덧 소녀는 세상에 대한 열정도 호기심도 잊었습니다. 병은 점점 무거워졌고 몹시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소녀의 마음만은 안전했습니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 많은 작은 아이를 만.. 2021. 11. 21.
「천 개의 파랑」 ▨ 아름다운 낙마 ▧ 은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작이다. SF를 매개로 하지만 여느 과학소설처럼 무작정 신비롭거나 난해하지 않고 두발을 꽂꽂히 땅을 밞고 아픔을 헤쳐 나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녹여내고 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태어난지 삼년만에 안락사의 위기에 처한 경주마 투데이와 그와 '호흡'을 맞춘, 어떠한 결함으로 인해 인간의 사고를 할 수 있게 된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가 있다. 온갖 궂은 일과 위험한 일은 이제 휴머노이드에게 맡길 수 있어 좋지만 반면 로봇에게 알바자리를 내주어야 하는 일이 빈번한,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투데이와 콜리를 통해 연결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펼쳐진다. 로봇과 함께 하든 안하든 인간이 관계 속에서 사는건 비슷하다. 그게 당연한 것일진데 그게 또 다행으럽게 여겨졌다. .. 2021. 11. 19.
「코피아난 아저씨네 푸드트럭」 ▨ 세계 평화 지킴이, 유엔 ▧ 주니어김영사의 시리즈에 이어 가 출간되고 있다.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시선에 맞게 그 인물의 관련 개념과 철학을 끌어가는 이야기 형식의 동화이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소재이지만, 아이들의 일상에 녹여 쉽게 풀어놓아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다. 사회의 기초를 세워 주는 시리즈는 이러하다. 01. 플리처 선생님네 반송반 02. 장준하 아저씨네 사진관 03. 넬슨 만델라 선생님과 수상한 클럽 04. 애덤 스미스 아저씨네 경제 문구점 05. 체개바라 아저씨네 슈퍼마켓 06. 예링 아저씨네 비밀 정원 07. 제러미 벤담 아저씨네 야생동물 구조센터 08. 왕가리 마타이 아줌마네 동굴 쉼터 09. 코피 아난 아저씨네 푸드 트럭 10. 핸드릭 하멜 (세계 문화 편).. 2021. 11. 13.
「유원」 ▨ 그들이 회복하는 방법 ▧ 「유원」에 등장하는 아이들 유원, 수현, 정현을 만나면서 안도했다. 미숙한 부모들을 감당해내며 그 안에서 조금씩 조금씩 성장의 길을 걷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마음이 따끈해진다. 불의의 화재로 인해 유원은 6살의 나이에 언니의 손에 의해 이불에 싸여 아파트 11층에서 던져지고, 그 아이를 받아내 국민적인 영웅이 된 아저씨는 그로 인해 반 불구가 되어 그 가족의 주의를 계속해서 맴돈다. (그 과정에서 언니는 살아남지 못했다.) 마냥 착하기만 한 유원의 부모는 점점 무례해지는 아저씨의 부탁을 거절하기 못하지만, 그로 인해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언니와 아저씨에 대한 미움이 커져가면서 유원은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언니의 목숨을 담보로 살아남은 아이, 한 가장을 평생 불구.. 2021. 11. 4.
「프리즘」 ▧ 빛나는 사랑 ▨ 누구나 크든 작든 살아가면서 안고 가야 할 결핍이 있다. 어렸을 때 부모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했거나, 큰 사고를 당했거나, 아니면 죽음을 목도했더가 하는 그런 아픔들. 그런 결핍은 나도 모르게 서서히, 아니면 너무나 급작스럽게 일어나는 일들이라 사실 본인이 스스로 대처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게는 그 결핍으로 인한 많은 관계들의 삐걱거림을 겪어내며 살아가게 된다. 「프리즘」에 등장하는 4명의 인물, 예진, 도원, 재인, 호계 역시 그러하다. 그들은 결핍을 채우기 위해 누군가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또 그 결핍으로 인해 사랑에 어려움을 느끼는 불안한 존재들이지만, 여전히 그들의 삶은 어여쁘다. 사랑으로 관계를 맺고 그 안에서 나와 너의 아픔들을 고백하고 위로받을 수 있다면 그 관.. 2021. 10. 30.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 젊음의 아픔 ▧ 김금희의 소설집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는 치기 어린 젊음의 날들을 통과하면서 겪게 되는 불안과 흔들림, 아픔의 진통을 겪어내는 이들의 살아냄에 대해 쓴 단편들의 묶음이다. 젊음에는 막연한 미래의 두려움도 늘 디폴트로 담겨 있기 나름이지만 또 하나 늘 따라오는 주제는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 아닐까 한다. 미숙함으로 인해 완성할 수 없었던 사랑의 순간들이 각 작품마다 담겨 있는데 그것을 읽는 내내 안타까움보다는 풋풋함은 느끼게 되는 나는 이제 너무 나이가 많은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ㅠㅠ 소설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이러하다. 우리가 가능했던 여름 크리스마스에는 마지막 이기성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기괴의 탄생 깊이와 기울기 초아 그렇게 해서 아프게 하면, 고통이 느껴지면 기.. 2021. 10. 28.
「인생수정」 ▨ 가족의 안과 밖 ▧ 「인생수정」은 가족 이야기이다. 전미 도서상, 선정 100대 영문 소설, 선정 올해 최고의 책이라는 타이틀에 빛난다. 700페이지가 넘는 두께의 압박감을 떨치고 읽기 시작했으나, 무수히 나오는 미국의 장소와 물건들과 그들의 문화들이 익숙지 않아 내용들이 쉽게 다가오지가 않는다. 이런 말들이 소설을 끌어가는데 중요한 요소인가 싶게 길게 이어지는 설명들은 책을 포기하지 않고 읽기 쉽지 않게 지루하기도 했다. 한국 작가가 쓴 한국 소설이었다면 좀 더 재미있게 읽었을까. 쇼펜하우어의 말을 인용하기를 좋아하는 비관적이고 독단적인 아버지 알프레드와 온가족이 크리스마스에 모이길 일 년 내내 기대하고 사는 집요함이 무서운 어머지 이니드. 완벽한 아들, 완벽한 남편과 아빠이고 싶지만 사실을 그 모.. 2021.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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