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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2

「미래가 불타고 있다」 ▨ 기후 재앙 대 그린 뉴딜 ▧ 「미래가 불타고 있다」의 내용은 대부분 클라인이 기후 변화와 관련해서 10년 동안 써온 장문의 기사와 논평 그리고 대중 강연 원고로 구성되어 있고, 새로 쓴 서문과 후기가 실렸다. 70페이지가 넘는 서문에서 클라인은 10년의 세월 동안 보고 느낀 기후 위기와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주류 정치인들과 고통을 겪고 있는 소수자들 등의 여러 각도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프랭클린 루즈밸트의 뉴딜 정책을 본보기로 삼아 입안된 기후 정책인 그린 뉴딜은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환경보호 실천의 차원을 넘어서 세계의 시장 체계를 빠른 시일 내에 바꾸고 이제 극에 달한 기후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고 역설한다. 환경책을 읽는다고 생각했는데 대부분이 정치 경제 이야기라는 점에서 놀라웠는데, 그.. 2021. 9. 27.
「거인에 맞선 소녀, 그레타」 ▨ 작은 용기의 힘 ▧ 「거인에 맞선 소녀, 그레타」(조위 터커 글, 조이 페르시코 그림, 김영선 옮김, 토토북 펴냄)는 청소년 환경 운동가로 전 세계인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스웨덴 소녀 그레타 툰베리의 이야기를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엮은 그림책이다. 도서 금액의 3%가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에 기부되고 있으며, 친환경 종이 인증 FSC를 받은 종이로 제작되기도 한 이 책은 이미 존재 자체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여덟 살 때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성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으나, 어느 누구도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있는 현실이 괴로워 마음의 병까지 겪어내야 했던 그레타 툰베리는 2018년, 열다섯 살이 되던 해에 작고도 큰 결심을 하게 된다. 매주 금요일, 학교 대신 스웨덴 국회 의사당 앞으로 가서 '기..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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