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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읽는 책37

「자존감 수업」 ▨ 나를 사랑하기 ▧ 자존감이란?? -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 자신을 사랑하는 정도 자기 효능감 - 자신이 얼마나 쓸모 있는 사람인지 느끼는 것 . 자기 조절감 -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본능 . 자기 안정감 - 안전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능력 자신감 - 나의 능력과 과업의 난이도를 상대적으로 비교한 개념 자만심 - 나의 능력을 지나치게 높게 평가하거나, 과업들의 난이도를 지나치게 낮게 잡을 때 생기는 마음 자존심 - 자존감과 연관된 감정. : 자존심은 주로 자존감이 떨어졌을 때 느끼는 상한 감정을 의미함 나는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이 직장과 직업, 꿈을 좀 더 명확하게 구분했으면 한다. 나처럼 직업에는 만족하지만 근무하는 직장에는 불만이 있을 수 있다. 반대로 직업은 별로지만 지금 일하는 직장은 좋을.. 2021. 7. 5.
「토지 5」 ▨ 용정에서의 정착 ▧ 조준구와 일본 세력을 피해 간도로 이주한 서희 일행은 용정에 정착하게 된다. 19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월선의 작은 아버지 공노인의 도움을 받아 거상으로 성장하게 된 서희와 길상은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 듯 하지만 함께 이주한 소작농들은 평생 해오던 농사일이 세상 가장 쉬운 일이었다는 걸 깨닫는 등 생활이 어렵다. 간도로의 이주 후 3년이 흐른 시점인 1910년부터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토지 2부의 막이 올라갔다. 이동진의 아들 상현과, 26살 청년이 된 길상, 혼기가 꽉 찬 서희의 이성에 대한 감정, 미묘한 그들의 내면의 밀당 표현이 섬세하다. 본가에 처가 있지만 서희를 사랑하게 된 상현의 고민과, 최첨판댁의 심부름꾼으로 평생을 살았지만 스스로 하인이라고 여기지 않는 길상의 서.. 2021. 7. 2.
「토지4」 ▨ 떠나가는 사람들 ▧ 4권으로 토지의 1부가 마감되었다. 1897년 한가위부터 1908년까지의 10년. 1860년대부터 시작된 동학운동, 개항과 일본의 세력 강화, 갑오개혁, 을사보호늑약을 거친 세월의 풍파가 여실히 담겨있다. 일본의 뒷배를 믿고 위세 등등해진 조준구의 핍박이 점점 심해지며, 이를 탄찰하기 위한 소작인들의 의거가 일어나지만 실패에 그친다. 그리하여 서희는 조준구의 세력에 맞섰던 마을 사람들과 함께 간도로 떠난다. 낯선 이국 땅에서 펼쳐질 그들의 거친 삶이 벌써부터 힘겹지만 그만큼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는 것도 사실이다. 강물을 물들여 놓고 해는 떨어졌다. 숲에서 시작한 어둠은 절간 뜨락에 서서히 밀려들어왔다. 사방은 본시의 적막한 장소로 돌아가고 대부분 재꾼들도 돌아갔다. 먼 곳에서 온 .. 2021. 6. 11.
「아무튼, 비건」 ▨ 당신도 연결되었나요? ▧ 나는 채소와 과일을 사랑한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고기도 사랑한다. 곱창, 선지, 닭발 같은 음식도 즐기며, 비계가 두둑한 삼겹살이나 마블링이 좋은 스테이크, 매콤한 닭볶음탕, 어느 하나 내 인생에서 빠트릴 수 없는 메뉴들이다. 이런 내가 비건 책이라니... 아마 독서토론 모임에서 선정된 책이 아니었음 들춰 볼 일이 없었을 책이었겠으나, 어쨌든 나는 이 책을 읽고야 말았다. 읽는 내내 불편했다. 왜냐하면 읽는 내내 나는 작가에게 설득당했으니까. 작가는 우리가 왜 비건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조목조목 따져가며, 그리고 조금은 격양된 목소리로 이야기해 나간다. 그도 그럴 것이 작가의 눈으로 본 세상은 너무도 비인간적이고, 비환경적인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되고 있으니까. 그 끔.. 2021. 6. 9.
「인간실격」 ▨ 인간성의 상실 ▧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저는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지금 저에게는 행복도 불행도 없습니다. 모든 것은 지나가는 것. 제가 지금까지 아비규환으로 살아온 소위 '인간'의 세계에서 단 한 가지 진리처럼 느꺼지는 것은 그것뿐입니다.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갈 뿐입니다. 저는 올해로 스물일곱이 되었습니다. 백발이 눈에 띄게 늘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흔 살 이상으로 봅니다. 소설의 처음과 마지막 문단이다. 실로 충격적이다.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을 부정하고 삶을 거부할 수 있을까. 온갖 부정적인 단어들을 다 끌어들여 자신을 표현하고 있는, 인간에 대한 불신, 자신에 대한 자조, 세상에 대한 비관 등으로 점철된 이 소설은 다름 아닌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인.. 2021. 6. 4.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 수치심과 죄의식 ▧ 권터 그라스의 「양철북」 이후 현대 독일 작가의 작품 중 가장 성공한 소설로 평가받고 있는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는35개국에서출간되어 독일어권 문학 작품 최초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2009년 케이트 윈슬렛과 랄프 파이즈 주연으로 영화화 되었다. 케이트 윈슬렛은 이 작품으로 전미 방송비평가 협회상과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 제81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5세의 아이(미카엘)와 36세의 여자(한나)의 사랑 이야기. 책 읽어주기, 샤워, 사랑 나누기, 그리고 나란히 누워 있기의 의식을 치루는 이들의 사랑은 읽는 이로 하여금 약간의 위태로움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느끼게 해 준다. 1부에서 그들의 만남과 미카엘이 한나에게 빠져드는 성애적인 표현들을.. 202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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