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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읽는 책

「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

by *소은* 2021. 9. 9.

「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 남성현 지음, 21세기북스, 2020

 

▨ 기후변화부터 자연재해까지 인류의 지속 가능한 공존 플랜 ▧

 

  지구의 시계가 멈춘다면?? 변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는 「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은 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시리즈의 11번째 책이다. 책은 다소 교과서 적인 학문적 서술로 되어 있는데 그래서 읽는데 지루했으나 그래서 또 유익하기도 했다. (실로 대학에서 지구과학 강의를 듣는다고 생각하고 읽으면 알맞다. ) 학술적인 용어 들은 쉽지 않았으나 미처 몰랐던 사실들을 아는 재미 또한 컸다. 간략하게 정리해 본다.

 

기후변화는 현실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죠.
전 인류와 동물을 위협하는 가장 긴급한 사안이며
전 세계가 힘을 합쳐 이 문제 해결을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재해 - 인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자연현상이나 자연과정

재난 - 재해가 어떤 지역에 한정된 시간에 걸쳐 발생해 그것이 사회에 영향을 끼친 것

재앙 - 심각한 재난을 의미하며 재앙을 복구하는 데는 수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

방재 - 폭풍, 홍수, 지진, 화재 따위의 재해를 막는 일. 현재 진행형의 '행위'

방제 - 예방을 통해 재앙의 근원을 막아 그런 일이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미래형의 의미

기상 현상 - 땅, 바다, 하늘 등에 나타나는 비, 눈, 구름 등의 상태로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의 현상

기후 - 평균 30년 동안의 긴 시간 동안 날씨의 종합적이고 평균적인 특성과 변동

 

 

 

▶ 자연재해의 순기능  

  주기적으로 홍수가 발생하면 자연 제방이 만들어지고 범람원에는 영양분이 제공되어 비옥한 토양이 형성된다. 또한 하와이 열도와 같이 화산 폭발로 새로운 섬이 생성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화산재는 영양분이 풍부해 곡물과 식물에 적합한 토양을 형성해준다. 태풍 또한 심층의 영양염을 표층의 유광대로 공급하는 역할을 해, 식물성 플랑크톤들이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숲보다 훨씬 더 많은 산소가 사실은 바닷속의 플랑크톤들을 통해 만들어진다. 

 

 

플랑크톤의 중요성  

  용존탄소의 증가와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용존산소의 감소 또한 심각한 해양생태계 문제다. 우리가 숨 쉬는 데 필요한 산소의 절반 이상은 놀랍게도 육상 식물이 아니라 해양의 식물성 플랑크톤들에 의한 광합성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용존 산소가 감소하면 지구의 산소를 만들어내는 해양의 식물성 플랑크톤들은 물론 이를 잡아먹고 살아야 하는 동물성 플랑크톤들과 그 상위 영양 단계의 모든 해양 생물까지 위협을 당할 수밖에 없다. 나아가 종국에는 인간까지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지구는 조상에게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손에게 빌려온 것이다.




거대 쓰레기 섬  

  태평양 거대 쓰레기 섬은 항해사인 마이클 무어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는데, 충격적인 장면을 본 그는 이후 환경운동가로 변신하게 된다. 태평양 쓰레기 섬은 쿠로시오 해류, 북태평양 해류, 캘리포니아 해류, 북적도 해류가 원형으로 순환하는 환류 안쪽에 만들어지는데, 그곳에 물의 흐름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세 배 크기로, 하나의 대륙이라고 할 정도의 거대하다.

 

 

오션 클린업  

  보얀 슬랫이라는 네덜란드의 한 정년은 16세 때 그리스 바다에서 잠수를 하다가 바다에 떠있는 플라스틱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그가 낸 아이디어는 해류에 의해 모여드는 쓰레기를, 역으로 해류를 이용해 수거한다는 개념이었다. 그의 아이디어에 많은 과학자들과 지원자들이 돕시 시작하면서 그는 18세의 나이로 오션 클린업이라는 회사를 2013년 창립한다.

  그의 의도와 계획에 동감한 많은 사람들 덕분에 모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으며, 현재는 로테르담에 본사를 둔, 80여 명 넘는 직원이 소속된 회사가 되었다. 보얀은 이런 행보로 유엔환경계획에서 주관하는 지구환경대상을 최연소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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