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 독서법」

공부머리 독서법 국내도서 저자 : 최승필 출판 : 책구루 2018.05.03 상세보기

▨ 읽기 능력이 답이다 ▧

 

흔히들 말하는 공부머리가 좋다는 것은 무엇일까?

공부의 기본은 읽기 능력이고,

읽기 능력을 높이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그저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책을

2주에 1권 너무 빠르지 않은 속도로 읽어 내기만하면 된다는 것이 이 책의 한마디 요약이다.

그 안에 녹아있는 영유아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상황별 실력별 독서법 14가지는

우리 아이에게 적용하기에 큰 무리도 없어 보이고, 실제로 적용해볼 가치가 있어 보인다.

 

왜 초등 우등생들이 중학교에 올라가서 우등생 타이틀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지,

책과 담 쌓은 청소년들에게 어떠한 독서법이 유용할지,

전집을 들여놓는 것이 왜 나쁜지 등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하게 풀어놓았다.

 

내가 책을 읽고 유용하게 받아들인 점은 속독이 왜 나쁜가에 대한 이야기였다.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아들은 어려서부터 책을 즐겨 읽고 양을 늘리면서 책 읽는 속도가 빠르다.

나도 늘 읽을 책이 쌓여있는 상태이니, 빠르게 읽어 나갈 수 있는 속독의 능력을 높게 치고 있었다.

하지만 저자는 습관적으로 속독하는 아이들이 많은 양의 책을 읽지만 읽기 능력을 높이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책을 소리 내서 읽는 속도의 빠르기로 읽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니 염두해 볼만 하다.

또한 한 책을 하루에 두 페이지씩 자기 정리하면서 한 권을 읽어내면 엄청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정독과 슬로리딩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