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자유의지1 「시계태엽 오렌지」 ▨ 이제 어떻게 될까? ▧ 주인공 알렉스는 15세이다. 그는 이미 소년원에도 다녀온 전적이 있는 비행 청소년으로, 청소년으로서는 수위가 높은 온갖 범죄들을 자행하고 다닌다. 마약, 폭행, 절도, 강도, 강간까지 말이다. 초반에 계속되는 이들 패거리의 행적이 너무 끔찍한데, 그것이 이들한테는 그저 일상적인 일이고 또한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데에 더욱 잔인함을 느꼈다. 읽는데 기분도 별로 안 좋고 공감도 안되고 언제까지 이런 악행을 읽어내야 하나 라는 생각으로 1부를 마쳤다. (내가 읽은 책 중 가장 잔인하다.) 성악설을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여기 이 무리들이 좋은 예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런데, 여러분, 악의 원인이 무엇인지 놈들이 발톱을 물어뜯으면서 연구한다는 말은 나를 웃게 만들지. 선.. 2021. 3.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