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읽기 좋은 그림책1 「여기보다 어딘가」 떠나고 싶은 당신에게 날아가는 새들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는 저 새는...... 표지를 펼치니 수많은 여행가방들이 콜라주 되어 있다. 아 여행 가고 싶다~~~~ 어떤 새들은 북쪽으로 날아가고, 또 어떤 새들은 남쪽으로 날아간다. 그렇지만 조지는 달랐다. 조지는 아무데도 가지 않았다. '난 어딘가 다른 곳에 가는 것보다 여기 있는 게 좋아' 조지가 만든 초코크림 도넛 맛이 안데스 산맥 꼭대기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찬란하다며 같이 가자고 하는 친구. 하지만 조지는 그러고 싶지 않다. '오늘은 안 돼. 오븐에 브라우니가 있거든. 이거, 품평회에 내면 틀림없이 일등할 거야!" 조지의 사과파이가 기가막힌 파리의 밤을 떠올리게 한다며 같이 가자는 다른 친구. "미안해요. 나도 가고 싶지만 보시다시피 다림질 거리가 산더.. 2021. 3.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