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1 「소년을 읽다」 ▨ 다음에는 '이런 곳이 아닌 곳'에서 만나요 ▧ 「소년을 읽다」는 공립학교에서 국어교사로 근무하던 저자가 2019년 소년원 아이들의 국어수업을 하게 된 1년여의 여정을 담고 있다. 책에서 저자도 이야기했지만 나 또한 소년원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던 걸까. 막연하게 구치소나 수용소 따위의 공간을 떠올렸던 나는, 내가 소년원이라는 장소와 그곳의 아이들에 대해 얼마나 무지했나를 깨달았다. 소년원은 교정과 교화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기관(법무부 소속 특수교육기관)이다. 그래서 'OOOO학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물론 그 안의 공간 공간마다 철장이 드리워져 있고, 여기저 저리로 이동하려면 꼭 동행자가 따라붙어야 하고, 징벌방과 집중방 같은 체벌방도 존재한다. 누군가에게 평균이상의 가해를 가하고 재판을 .. 2021. 3. 2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