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출판사1 「빨간 벽」 저자는 책 제일 앞 페이지에 이렇게 적어 놓았다.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그리고 벽 없는 세상을 위해B.T. 이 책의 빨간 벽은 과연 어떤 것일까?너와 나의 마음의 장벽일 수도, 도전을 꺼리게 만드는 두려움의 벽일 수도, 또는 나와 다른 사람들을 가로막는 단절의 벽일 수도 있을 것이다.우리가 나도 모르게 굳건히 세워놓고 그게 늘 거기 있었던 양 살아왔던 수 많은 벽들.꼬마 생쥐가 다가와서 우리를 채근한다.저 벽은 언제부터 있었냐고, 그 너머가 궁금하지 않나고.우리는 생쥐의 물음에 고양이, 곰, 여우, 사자처럼 대답을 회피하고 있는 건 아닐까? 나는 사자의 모습에서 나를 발견했다.으르렁 소리를 읽어버린 사자. 그 너머엔 없음만 있을 뿐이라는 슬플 표정의 사자.'쟤가 많이 우울하구나.' 싶었다.다른 친구.. 2021. 2. 19. 이전 1 다음 반응형